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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14년 장수 점포의 비결, 바비큐보스 난곡점

2015-04-10
링크 : 조회수 2084
기사원본링크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1437


자영업자 600만 시대.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오래 가는 점포는 보기 드물다. 지난 10년 간 자영업 폐업 숫자도 80만 건에 달하고 있다.

평균 3~4년 정도의 점포 수명 속에서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장수 매장들도 분명히 있다. 불황 속에서도 1등 점포는 존재하는 법.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나 취업에 어려움을 느낀 젊은 세대들이 창업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요즘. 창업대란 속에서 장수점포로 거듭나
오랫동안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바비큐보스’(www.barbqboss.co.kr) 난곡점 장승배(남, 57세) 씨를 만나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

   
 

10년을 바라본 브랜드
서울 관악구 우림시장 입구에 자리 잡은 바비큐보스 난곡점. 이곳을 지키고 있는 장승배(남, 57세) 씨 부부는 자신들이 가게 문을 연지 그렇게
오래됐냐며 오히려 반문했다.
이곳을 운영하기 전 세탁소, 떡집 등 다양한 사업을 경험해 본 두 사람이 돈치킨을 열게 된 것은 부인 김나경(여, 53세) 씨 덕분이었다.
난생 처음 맛본 바비큐보스의 치킨 맛이 그녀를 매료시켰고, 그녀는 이런 가게를 열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시장 조사 차 다른 매장의 비슷한
메뉴를 먹어봤으나 역시 처음 그 맛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저런 음식점 운영 경험이 있었던 김나경 씨는 맛으로 만큼은 정말 해볼
만한 장사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바비큐보스와 인연을 맺은 것이 햇수로만 14년. 처음 매장 운영을 시작할 때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아들은 이제 군대까지 다녀와
스물여섯 어엿한 어른이 되었다. 장성한 아들은 이제 매장에 나와 일을 돕고 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매장이 된 것이다.

   
 

이 매장은 주택가 근처에 있어서 주로 주변 주민들이 고객의 다수를 이루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매장을 오래 운영하다보니 10대 때부터
찾아오던 손님들이 어른이 된 뒤에도 그 맛을 못 잊어 계속 찾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로 이사 간 단골손님 몇몇은 관악산을 넘어 아직도
이곳을 매번 찾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두 부부가 기억하는 단골들의 얼굴도 많았다. 딱 한 명 꼽기 어려울 정도로 이 가게는 낯익은 고객
들로만으로 북적이던 날도 있었다.
이렇게 단골을 잡은 비결에 대해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었다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아 말했다. 새로운 손님을 모으는 홍보에 큰 힘을 주기보다
오는 손님에게 더 잘해주고 다시 올 수 있게 만든다면 점점 손님이 늘어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실제로 이 매장은 첫 해 블로그 홍보와
함께 전단지를 돌린 이후에 거의 홍보나 마케팅에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새롭게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았던 것은 두 부부의 인심과
노력이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을 불러오게 만든 것이다.

   
 

스포츠 관람하기 좋은 매장
장승배 점주는 지난 시간을 떠올려보면 처음 시작부터 좋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2002년 6월 가게를 오픈하자마자 한일월드컵이라는
큰 이슈를 맞은 것이다. 처음부터 겹친 호재는 10년 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되었다. 그 덕분인지 이곳은 주요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이 찾아오는 동네 사랑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냥 얻은 호재는 아니었다. 장 씨는 스포츠 경기 관람을 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때면 매장에 커다란 TV 한 대를 더
준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열렸을 때, 첫 경기가 있던 평일 아침 7시에도 사람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원래 새벽 4시까지 운영하는
매장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 것이다. 그렇게 밤을 지새워 이 가게를 찾았던 손님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
출근을 서두르는 걸 보면서 부부는 손님들을 기다리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런 노력으로 14년차 이 매장은 월매출 평균 3,000만원가량을
올리고 있다. 20평이 조금 넘는 작은 점포가 오랫동안 이어온 성과였다.
오랜 장수점포 선배로서 처음 창업에 나서는 후배 창업자들에게 두 사람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충고해주었다. 맛은 기본이고
입지를 이해하고 그에 걸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하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발 더 앞서서 생각하고 오래 동안 이어갈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 황 씨. 그러나 그의 말 속에서 고객을 항상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사업을 오래 이어올 수 있었던 진짜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오래 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만큼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이 점포가 아들과 딸에 이은 세 번째 자식처럼 성장했다며 두 사람은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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